--:--

K-Study Timesby GEA
섹션으로 돌아가기

부산은 어떤 유학 도시인가…14개 대학에 외국인 학생 1만7,606명

부산의 도시 규모와 교통·산업, 14개 4년제 대학의 외국인 학생 규모와 학위·어학과정 구성을 공식 자료로 살펴봤다.

부산의 경사지 캠퍼스에서 유학생들이 바다와 항만을 내려다보며 이동하는 모습
대학 관련 보도 이미지AI 생성 이미지 | K-Study Times※ 본 이미지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한 포토일러스트입니다.

핵심 요약

  • 부산의 4년제 대학 14곳에는 2026년 6월 말 외국인 학생 1만7,606명이 소속돼 있다.
  • 경성대와 동아대가 각각 2천 명을 넘었고, 10개 대학은 1천 명 이상이었다.

부산의 4년제 대학 14곳에는 2026년 6월 말 외국인 학생 1만7,606명이 소속돼 있다. 경성대와 동아대가 각각 2천 명을 넘었고, 10개 대학은 1천 명 이상이었다. 학위과정 학생이 중심인 학교가 있는가 하면 어학연수생이 절반을 넘는 학교도 있다.

부산은 인구 330만 명이 사는 국내 제2의 도시이자 항만도시다. 대학은 금정구에서 남구, 사상구, 영도구, 해운대구까지 넓게 흩어져 있다. 부산에서 학교를 고른다는 것은 전공과 등록금뿐 아니라 어느 생활권에서 공부하고 이동할지도 함께 정하는 일이다.

인구 330만 명, 바다를 따라 길게 이어진 도시

부산시가 2026년 4월 집계한 인구는 330만7,030명이다. 이 가운데 외국인 주민은 7만1,669명이다. 면적은 771.33㎢이고 행정구역은 15개 구와 1개 군으로 나뉜다. 도심이 해안과 산 사이에 길게 형성돼 있어 같은 부산 안에서도 캠퍼스 사이 이동 시간이 크게 달라진다.

도시철도 1~4호선에 부산김해경전철과 동해선이 연결된다. 도시철도 안내방송은 한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로 나온다. KTX가 정차하는 부산역, 김해국제공항, 일본 노선이 오가는 국제여객터미널도 있어 국내 다른 지역과 해외를 잇는 교통망이 한 도시에 모여 있다.

대학가는 하나로 뭉쳐 있지 않다. 금정구에는 부산대·부산외대·부산가톨릭대가 있고, 남구에는 경성대·국립부경대·동명대가 자리한다. 사상구의 동서대·신라대, 영도구의 국립한국해양대·고신대처럼 서로 가까운 학교도 있지만, 생활권이 다른 학교를 오갈 때는 환승과 통학 시간을 따로 계산해야 한다.

생활권대학의 대표 캠퍼스이동과 생활의 특징
금정구부산대, 부산외대, 부산가톨릭대도시철도 1호선 북부권. 대학가와 주거지가 이어진다.
남구경성대, 국립부경대, 동명대도시철도 2호선 대연역 일대와 용당동을 잇는 대학 밀집권이다.
사상구·부산진구동서대, 신라대, 동의대서부산과 도심 사이에 있고 도시철도 2호선·부산김해경전철 접근성이 중요하다.
서구·사하구동아대부민·구덕·승학 캠퍼스가 서로 다른 지역에 있어 전공별 캠퍼스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영도구국립한국해양대, 고신대섬 지역 캠퍼스로 버스 이동 비중이 크다. 고신대는 송도 의료 캠퍼스도 운영한다.
해운대구영산대 부산캠퍼스동부산 생활권에 있다. 영산대는 양산캠퍼스도 운영한다.
연제구부산교육대초등교원 양성에 특화된 소규모 국립대다.

14개 대학, 학위과정 학생은 1만1,871명

법무부가 2026년 7월 공개한 유학생관리정보 원자료에서 부산시가 열거한 14개 4년제 대학을 집계했다. 학사·전문학사·석사·박사과정은 1만1,871명으로 전체의 67.4%였다. 대학부설 어학원과 외국어연수 과정은 5,080명, 교환학생과 특정연구자는 655명이었다.

대학전체학위과정어학연수교환·연구 등
경성대2,124명1,456명567명101명
동아대2,082명919명1,103명60명
부산외대1,762명1,211명464명87명
영산대1,630명1,243명386명1명
동서대1,625명1,038명512명75명
신라대1,596명1,101명480명15명
동명대1,576명1,364명198명14명
부산대1,547명1,044명371명132명
국립부경대1,400명948명386명66명
동의대1,195명997명115명83명
부산가톨릭대461명330명131명0명
국립한국해양대353명189명151명13명
고신대252명31명216명5명
부산교육대3명0명0명3명

숫자가 비슷해도 학생 구성은 달랐다. 동명대는 1,576명 가운데 1,364명, 동의대는 1,195명 가운데 997명이 학위과정이었다. 두 학교의 학위과정 비중은 각각 86.5%, 83.4%다. 동아대는 어학연수생이 1,103명으로 학위과정 919명보다 많았다. 고신대도 전체 252명 가운데 216명이 어학연수생이었다.

부산대는 학부생 425명보다 석·박사과정 학생 618명이 많았다. 국립부경대도 학부 426명, 석·박사 522명으로 대학원 비중이 컸다. 국립한국해양대는 전체 353명 가운데 학위과정 189명과 어학연수 151명이 비슷한 규모였다. 학교의 전체 학생 수보다 자신이 들어갈 과정에 현재 어떤 학생층이 형성돼 있는지를 함께 볼 수 있는 대목이다.

항만·물류부터 관광·영상까지 이어지는 산업

부산의 산업은 항만 하나로 설명되지 않는다. 부산시의 2023년 산업구조에서 서비스업은 75.8%, 제조업은 17.4%를 차지했다. 부산항은 2024년 2,430만TEU를 처리한 세계 7위 컨테이너 항만으로 집계됐다. 항만물류·조선·해양 분야가 도시의 뿌리를 이루고, 관광·마이스, 금융, 디지털 콘텐츠, 영화·영상, 바이오헬스 산업이 함께 움직인다.

대학의 전공 지형도 이 도시와 맞닿아 있다. 국립한국해양대는 해사·해양과학·해양공학에 특화돼 있고, 국립부경대는 수산·해양과 공학·자연과학을 함께 운영한다. 부산대는 종합대학의 연구 기반을 갖췄다. 사립대에서는 부산외대의 언어·지역학, 동서대의 디자인·영상, 동아대와 경성대의 폭넓은 학문 구성이 선택지를 넓힌다. 이 산업구조는 대학의 수업·현장실습·산학협력 주제를 읽는 배경이 된다.

부산시는 2028년 외국인 유학생 3만 명을 목표로 잡았다

부산시는 2024년 발표한 ‘Study Busan 30K Project’에서 2028년까지 외국인 유학생 3만 명 유치, 이공계 비중 30%, 졸업 뒤 취업·구직 비자 전환율 40%를 목표로 제시했다. 대학과 기업,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을 연결해 유치부터 학업·생활, 취업과 정착까지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수치는 2028년 목표다. 2026년 6월 현재 14개 대학의 실제 구성은 학위과정 1만1,871명, 어학연수 5,080명, 교환·연구 등 655명이다. 앞으로 부산의 유학생 정책을 볼 때는 전체 유치 인원뿐 아니라 학위과정 비중, 지역 기업과 연결된 전공, 졸업 뒤 체류 전환이 실제로 얼마나 늘었는지를 함께 확인해야 한다.

자료·방법

도시 규모·교통·산업은 부산시의 Busan at a Glance, City Environment, Public Transportation, Invest Busan을 사용했다. 도시의 유학생 목표는 부산시 Study Busan 30K Project에서 확인했다. 대학 범위는 부산시 지역대학 현황에 실린 4년제 14개교로 정했다. 학생 수는 공공데이터포털의 법무부 유학생관리정보 데이터를 학교명별로 집계했다. 기준일은 2026년 6월 30일이다. 부산대·영산대처럼 부산 밖 캠퍼스도 운영하는 대학은 원자료가 학교 단위로 집계돼 캠퍼스별로 나눌 수 없다.

댓글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해 주세요.

로그인 후 지금 보던 기사 댓글 위치로 다시 돌아옵니다.

로그인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관련 기사

  1. 대학
  2. 대학
  3. 대학
  4. 대학
  5. 대학
  6. 대학
출처 및 참고자료

이찬주 기자 · lcj3117@gea.sc.kr

여러분의 제보가 K-Study Times의 기사가 됩니다. lcj3117@gea.sc.kr

[저작권자 ⓒ K-Study Time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