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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외국인 모집 4년제 32곳…등록금 중앙값 755만원, 입학창구는 어떻게 다른가

경기 외국인 모집 4년제 대학의 공시 규모를 같은 단위로 비교하고 가천대·아주대·한경국립대·한국공학대의 입학·지원 구조를 살펴봤다.

경기 외국인 모집 4년제 30곳의 등록금 중앙값 755만2034원과 외국인 학생 1만8628명을 정리한 그래픽
대학 관련 보도 이미지K-Study Times 그래픽

핵심 요약

  • 이 가운데 학교·캠퍼스가 공시자료와 정확히 연결된 30곳에는 2025년 외국인 학생 1만8628명이 재학했다.
  • 2026학년도 학부 연평균 등록금 중앙값은 755만2034원이었다.

경기도의 외국인 모집 4년제 대학은 32곳이다. 이 가운데 학교·캠퍼스가 공시자료와 정확히 연결된 30곳에는 2025년 외국인 학생 1만8628명이 재학했다. 2026학년도 학부 연평균 등록금 중앙값은 755만2034원이었다.

30곳 가운데 국립은 한경국립대 한 곳이고 나머지 29곳은 사립이다. 연평균 등록금은 중앙승가대 176만원부터 명지대 959만2700원까지 넓게 벌어진다. 하지만 최저·최고값은 학교의 설립 목적과 전공 구성이 크게 다른 사례다. 경기 4년제의 중심 구간을 볼 때는 중앙값 755만원이 더 유용하다.

외국인 학생 수가 큰 10곳, 등록금은 718만~917만원

대학도시2025 외국인 학생2026 연평균 등록금기숙사 수용률
가천대성남4996명826만3207원12.5%
아주대수원2411명826만2018원28.4%
칼빈대용인1940명756만8000원11.5%
가톨릭대부천1665명749만3600원21.4%
대진대포천1104명718만8113원19.1%
단국대용인956명851만1500원19.2%
경기대수원812명779만6200원17.8%
중앙대안성678명916만5400원38.3%
한국공학대시흥529명903만4616원35.5%
강남대용인485명746만4484원14.1%

가천대 한 곳에 4996명이 공시돼 30개교 전체 외국인 학생의 26.8%를 차지한다. 가천대와 아주대를 합치면 7407명이다. 반면 경기에는 외국인 학생이 한 자릿수인 종교·특수목적 대학도 있다. ‘경기 4년제’라는 같은 분류 안에서도 외국인 학생을 위한 수업·행정·생활지원 경험이 쌓이는 속도가 학교마다 다를 수밖에 없다.

기숙사 수용률도 10곳 안에서 11.5%부터 38.3%까지 차이가 난다. 이 수치는 외국인 전용 자리가 아니라 학교 전체 재학생을 기준으로 한 비율이다. 실제 방을 구할 때는 해당 학기 외국인 배정 공지를 봐야 한다.

가천대, 4996명 규모에 외국인 전담 단과대학

가천대 글로벌캠퍼스는 성남에 있다. 2025년 공시 외국인 학생은 4996명으로 경기 4년제 가운데 가장 많다. 연평균 등록금은 826만3207원, 학교 전체 기숙사 수용률은 12.5%다.

가천대는 2024년 12월 외국인 학생을 위한 국제대학을 만들었다. 경영, 미디어커뮤니케이션, 관광경영, 심리, 컴퓨터공학, 국제학, 한국학, 한국어교육 등 8개 학과·전공으로 출발했다. 학교는 전공 수업뿐 아니라 한국어교육과 초기 적응 프로그램도 국제대학 안에 묶었다.

생활관 일정은 입학 일정과 따로 움직인다. 2026학년도 2학기 외국인 유학생의 제1학생생활관 신청은 8월 7일 끝났고 결과 발표는 8월 13일이다. 입학 합격 뒤에도 기숙사 공지를 별도로 확인해야 하는 구조다.

아주대, 28개 학과와 다국어 입학정보

수원 아주대의 2025년 외국인 학생은 2411명이다. 연평균 등록금은 826만2018원, 기숙사 수용률은 28.4%다. 등록금은 가천대와 비슷하지만 기숙사 수용률과 학교 지원 구조는 다르다.

아주대는 외국인 학부 입학을 28개 학과에서 운영한다고 안내한다. 2026학년도 2학기 모집요강과 온라인 지원 안내는 한국어·영어·중국어·베트남어로 제공했다. 현재는 해당 회차 접수가 끝났지만 요강과 지원 절차를 계속 확인할 수 있다.

입학 사이트는 모집요강만 두지 않는다. 비자·체류, 기숙사, 상담, 학습, 취업, 문화체험 창구를 나눠 연결한다. 지원 단계에서 학과와 언어요건을 보고, 합격 뒤에는 같은 사이트에서 생활지원 부서로 이동할 수 있는 구조다.

한경국립대, 경기 유일 국립 4년제

안성의 한경국립대는 이번 32곳 가운데 유일한 국립대다. 2025년 외국인 학생은 245명, 2026 연평균 등록금은 404만5382원, 기숙사 수용률은 24.7%다. 30개교 중앙값보다 등록금이 약 351만원 낮다.

학교는 안성캠퍼스와 평택캠퍼스를 운영한다. 이번 공시 비교는 외국인 모집 정본과 정확히 연결된 안성 본교 값이다. 2026학년도 후기 외국인 신·편입학은 4~6월 여러 회차로 진행돼 현재 접수는 끝났다. 다음 지원자는 새 모집요강에서 캠퍼스와 모집단위를 다시 확인해야 한다.

한국공학대, 입학에서 현장실습까지 한 사이트에

시흥 한국공학대의 2025년 외국인 학생은 529명이다. 연평균 등록금은 903만4616원, 기숙사 수용률은 35.5%다. 국제교육센터가 학부 입학, 유학생 전담학과, 한국어연수, 생활지원, 진로·취업 정보를 한곳에 모아 둔다.

센터는 6월 18일 2026학년도 하반기 외국인 신·편입 추가모집 공지를 냈고, 7월에는 외국인 유학생 일경험·현장실습 운영 소식을 이어서 올렸다. 모집 공지는 끝났지만 입학 뒤 취업지원이 어떤 부서에서 이어지는지 확인할 수 있다. 한국공학대는 경기도일자리재단의 외국인 유학생 현장실습 사업에도 참여한다.

학교 선택 뒤에는 도시와 산업이 이어진다

경기도 대학정책은 학교를 지역 산업과 연결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2025년 RISE에 일반대 25곳과 전문대 25곳이 참여했고, 2026년 ‘앵커’ 체계에서는 34개 대학·컨소시엄의 1차년도 성과를 평가했다. 가천대 등 8곳은 기술 실용화 과제인 G-BRIDGE에, 경복대 등 4곳은 전문기술석사 지원 과제에 선정됐다.

경기도는 RISE 기본계획에 미래성장산업 인재, ‘판교+20α’ 스타트업, 지역기반산업 전문인재, 고교·대학·산업 연계교육, 경기북부 성장동력 과제를 따로 뒀다. 같은 전공이라도 캠퍼스 도시와 대학이 참여하는 현장교육 사업에 따라 학교 밖 경험이 달라질 수 있다. 경기 대학을 비교할 때 공시표와 공식 입학창구, 지역산업 연결을 함께 봐야 하는 이유다.

자료·방법

경기 외국인 모집 4년제 32곳 가운데 신한대와 을지대는 대상 캠퍼스가 확정되지 않아 등록금 분포와 학생 합계에서 뺐다. 나머지 30곳은 2025년 외국인 학생·기숙사 수용률과 2026학년도 학부 연평균 등록금을 같은 학교·캠퍼스 단위로 계산했다. 연평균 등록금은 학과별 실제 고지액이나 장학금 반영 후 납부액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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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주 기자 · lcj3117@gea.s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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