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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유학생 받는 한국 대학 찾는 3단계: Study in Korea로 검색하고, 교육국제화역량 인증(IEQAS)을 보고, 비자 막힌 학교를 거른다

한국 대학을 고를 때는 학교 이름보다 먼저 유학(D-2) 비자가 나오는 학교인지를 봐야 한다. Study in Korea에서 학교·전공을 찾고, 교육국제화역량 인증 여부로 비자 심사와 아르바이트 시간 차이를 확인하고, 비자 발급이 막힌 학교와 D-2 대상이 아닌 기관을 거르는 순서를 정리했다.

An international student sits at a library desk comparing university information on a laptop and printed brochures, with a campus visible through the window.
기획 기사 관련 이미지K-Study Times · AI 생성 이미지※ 본 이미지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한 포토일러스트입니다.

핵심 요약

  • 2026년 4월 1일 기준 한국의 외국인 유학생은 30만 7,464명으로, 1년 사이 21.3% 늘었다.
  • 그중 학위과정 학생은 22만 3,191명이다.

2026년 4월 1일 기준 한국의 외국인 유학생은 30만 7,464명으로, 1년 사이 21.3% 늘었다. 그중 학위과정 학생은 22만 3,191명이다. 학교 선택지가 많아진 만큼 먼저 확인할 것이 있다. 마음에 드는 학교가 유학(D-2) 비자를 받을 수 있는 학교인지, 그리고 그 학교가 비자 심사에서 어떤 대우를 받는지다. 합격하고도 비자가 나오지 않으면 입학할 수 없다.

순서는 세 단계다. Study in Korea에서 학교와 전공을 찾는다. 찾은 학교가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IEQAS)인지 본다. 비자 발급이 제한된 학교나 D-2 대상이 아닌 기관을 걸러낸다.

1단계: Study in Korea에서 학교·전공 찾기

Study in Korea(studyinkorea.go.kr)는 한국 정부가 운영하는 유학 공식 포털로, 교육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이 관리한다. 국비 장학금(GKS) 공지도 여기에 올라온다.

검색 메뉴는 두 가지다.

  • Search for Universities: 학위 단계, 캠퍼스 지역, 기관 유형(4년제 대학·전문대학·대학원대학 등)으로 학교를 찾는다.
  • Search for Academic Programs: 전공, 학문 분야, 수업 언어로 과정을 찾는다. 영어로 수업하는 과정을 찾을 때 쓴다.

검색은 영어로만 된다. 학교 이름이나 전공을 영어로 넣는다. 영어로 수업하는 과정을 고를 때는 그 과정이 별도 모집 단위로 영어 성적을 보고 뽑는지, 졸업 학점의 절반 이상을 영어로 듣는지 모집요강에서 확인한다. 비자 심사에서 영어트랙으로 인정받는 과정이 바로 이 조건을 갖춘 과정이다.

학교를 고르면 그 대학의 외국인 입학 페이지에서 모집요강을 내려받아 원서 기간, 어학 기준(TOPIK 또는 영어 성적), 학비를 확인한다. 2027년 봄학기(3월 입학) 외국인 전형 가운데에는 2026년 12월에 원서를 마감하는 학교도 있다. 마감이 가까운 학교는 2027년 봄학기 12월 마감 대학 비교를 참고한다.

2단계: 교육국제화역량 인증(IEQAS) 여부 보기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는 교육부와 법무부가 대학의 유학생 유치·관리 수준을 해마다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평가에는 불법체류율, 등록금 부담률, 유학생의 공인 언어능력, 한국 법령 이해 교육 같은 지표가 들어간다. 2026년 2월 교육부·법무부 발표 결과는 다음과 같다.

구분학교 수의미
인증대학(학위과정)181개교비자 심사 완화
인증대학(어학연수과정)123개교어학연수(D-4) 비자 심사 완화
우수 인증대학39개교비자 발급 절차 간소화
비자정밀 심사대학20개교(학위 16·어학 4)2026년 2학기부터 1년 동안 비자 발급 원칙적 금지

이번 인증 기간은 4년(2026년 3월~2030년 2월)이다. 인증대학 명단은 Study in Korea의 인증대학(Certified Universities) 페이지에서 학위과정·한국어연수과정·우수 인증대학으로 나눠 볼 수 있다. 인증을 받지 못한 일반대학과 컨설팅대학의 명단은 공개되지 않는다. 그러니 내가 고른 학교가 목록에 없다면 인증대학이 아니라고 보면 된다. 인증 심사와 유치·관리 실태조사는 해마다 다시 열리고, 2026년부터는 대학이 갖춰야 할 유학생 어학 능력 기준도 단계적으로 오른다. 학교의 등급은 해마다 바뀔 수 있으니 원서를 내는 해의 발표 결과로 다시 확인한다.

인증 여부에 따라 지원자에게 달라지는 점은 세 가지다.

비자 심사. 우수 인증대학과 인증대학 입학생은 표준입학허가서만으로 심사받는다. 다만 인증대학이라도 법무부장관이 고시한 국가와 중점관리국가 학생은 재정능력 입증서류를 함께 낸다. 일반대학 입학생은 대학의 관리 능력, 학생의 학력 요건, 재정능력까지 심사받는다. 컨설팅대학으로 분류된 학교는 학력·재정능력과 불법 취업 가능성에 대해 면담이나 실태조사 같은 정밀 심사를 거친다.

전자비자. 우수 인증대학 입학생은 모든 유학과정(D-2-1~D-2-8)에서 사증포털(visa.go.kr)로 전자비자를 받을 수 있다. 인증대학은 석사(D-2-3)·박사(D-2-4) 입학생만 전자비자 대상이다. 전자비자 대상이 아니면 본국의 한국 공관에서 비자를 신청한다.

아르바이트 시간. 학위과정 유학생의 시간제 취업은 한국어 능력 기준을 충족하면 학기 중 주 25시간(석·박사 30시간), 주말과 방학에는 시간 제한 없이 할 수 있다. 전문학사와 학사 1~2학년은 TOPIK 3급, 학사 3~4학년은 TOPIK 4급이 기준이다. 인증대학 재학생 등은 학기 중에 주 5시간이 더 허용돼 주 30시간(석·박사 35시간)까지 일할 수 있다. 한국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주 10시간(석·박사 15시간)으로 줄어든다. 영어로 수업하는 과정 학생은 학년과 상관없이 TOEFL iBT 71, IELTS 5.5, CEFR B2 같은 영어 성적으로 기준을 채울 수 있다.

인증 결과를 학교별로 더 자세히 비교하려면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 확인 체크리스트와 2025년 인증 결과 해설을 함께 본다.

3단계: 비자 막힌 학교와 D-2 대상이 아닌 기관 거르기

비자정밀 심사대학. 비자정밀 심사대학 20개교는 2026년 2학기부터 1년 동안 신규 비자 발급이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학위과정 16개교는 유학(D-2) 비자가, 어학연수과정 4개교는 어학연수(D-4) 비자가 막힌다. 학위과정이 제한된 학교에서는 박사(D-2-4)·연구과정(D-2-5)·교환학생(D-2-6)만 사증발급인정서 절차로 비자가 나온다. 학교 홈페이지에 외국인 모집 공고가 있어도 비자 발급은 별개다. 원서를 내기 전에 대학 국제처에 "표준입학허가서로 D-2 비자를 받을 수 있는 학교인지"를 이메일로 묻고 답을 받아 둔다.

비자심사 강화대학의 어학 기준. 컨설팅대학 등 비자심사 강화대학에 들어가는 학생 가운데 법무부장관 고시국가·중점관리국가 국민에게는 별도 어학 기준이 붙는다.

  • TOPIK 기준: 전문학사 2급, 학사 이상 4급, 예체능 계열 3급, 학위를 받지 않는 교환학생 2급이다.
  • 영어로 수업하는 과정: TOEFL 530(iBT 71), IELTS 5.5, CEFR B2 이상이 필요하다.
  • 영어 성적을 대신할 수 있는 경우: 미국·영국·캐나다·오스트레일리아·뉴질랜드·아일랜드·남아프리카공화국 국적자이거나, 이 나라들에서 중등·고등교육을 마친 학생은 졸업증명서로 영어 기준을 채운다.

D-2 비자 대상이 아닌 기관. 아래 기관은 이름에 '대학'이 들어가도 유학(D-2) 비자를 받을 수 없다.

  • 방송대학·통신대학·방송통신대학·사이버대학 같은 원격대학
  • 평생교육법에 따른 평생교육기관
  • 기능대학의 직업훈련과정
  • 낮 과정이 없는 야간대학·야간대학원(출입국관서의 사전심사를 거친 일부 야간 학위과정은 예외)

학비가 싸거나 온라인으로 다닐 수 있다는 광고를 보고 지원하기 전에 이 목록부터 대조한다.

주말·야간·온라인 위주 과정. 법무부는 2026년 10월 7일 발표한 유학생 비자제도 개선 계획에서, 대학이 학업보다 아르바이트를 돕기 위해 편법으로 운영하는 주말·야간·온라인 과정은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을 받은 학교라도 해당 학과의 비자 우대 혜택을 중지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계획에는 TOPIK 4급(또는 사회통합프로그램 4단계) 이상이면 비자 재정능력 입증을 면제하고, 시간제 취업의 한국어 요건을 사회통합프로그램 3단계로 높이는 내용도 들어 있다. 시간표가 주말과 저녁에 몰린 과정이라면 지원 전에 수업 운영 방식을 모집요강에서 확인한다.

마지막으로: D-2 서류 준비

입학이 결정되면 대학이 표준입학허가서를 발급해 법무부 유학생정보시스템에 등록한다. 비자 신청 때 기본 서류는 다음과 같다.

  • 표준입학허가서(총장·학장 발행)
  • 최종학력 입증서류
  • 재정능력 입증서류: 일반대학 입학생, 그리고 인증대학이라도 법무부장관 고시국가·중점관리국가 학생은 반드시 낸다. 공관은 심사에 필요하면 서류를 더 요구할 수 있으니 인증대학 입학생도 준비해 두는 편이 안전하다. 1년 치 등록금과 생활비에 해당하는 금액을 증명한다. 국내외 은행이 발급한 잔고증명서여야 하고, 비자 신청일 기준 30일 안에 발급된 것만 인정된다. 통장 명의는 본인, 부모, 또는 부모가 사망한 경우의 형제자매만 된다. 이 잔고는 체류허가 기간 동안 유지해야 한다.
  • 결핵 검사 결과(해당 국가 국민)
  • 부모 명의 잔고증명서를 낼 때는 가족관계 증명서류

처음 받는 학위과정 비자는 체류기간 2년 이내의 단수 비자다. 합격 후 비자 신청 절차와 서류 하나하나는 합격 후 D-2 학생비자 신청 가이드에 정리돼 있다.

지원 전 점검표

  • Study in Korea에서 학교와 영어·한국어 수업 과정을 찾았다.
  • 그 학교가 인증대학 목록(학위과정 또는 우수 인증대학)에 있는지 봤다.
  • 목록에 없다면 국제처에 D-2 비자 발급이 가능한지 이메일로 확인했다.
  • 원격대학·평생교육기관·직업훈련과정이 아닌지 대조했다.
  • 지원하는 과정의 어학 기준(TOPIK 또는 영어)과 내 성적을 맞춰 봤다.
  • 1년 치 학비와 생활비 잔고증명서를 비자 신청일 전 30일 안에 발급받을 계획을 세웠다.

--- 인증 결과와 학교 수는 2026년 2월 교육부·법무부 발표, 아르바이트 허용시간은 2023년 7월 시행 기준, 유학생 수는 2026년 교육기본통계(4월 1일 기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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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주 기자 · lcj3117@gea.s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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