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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총인구 1만 명 증가…외국인 7만 명 늘고 유학 3만6천 명 증가

2025년 11월 1일 기준 한국 총인구는 5,182만 명으로 약 1만 명 늘었다. 내국인은 5만 명 줄고 외국인은 7만 명 늘었으며, 체류 목적별 증가폭은 유학이 3만6천 명으로 가장 컸다.

2025년 내국인 5만 명 감소와 외국인 7만 명 증가, 유학 목적 외국인 3만6천 명 증가를 비교한 뉴스 그래픽
정책 관련 보도 이미지K-Study Times 제작·국가데이터처 2025년 인구주택총조사 자료 재구성

핵심 요약

  • 내국인은 5만 명 줄었지만 외국인이 7만 명 증가하며 감소분을 웃돌았다.
  • 외국인 증가를 체류 목적별로 보면 유학이 3만6천 명으로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2025년 한국 총인구가 약 1만 명 늘었다. 내국인은 5만 명 줄었지만 외국인이 7만 명 증가하며 감소분을 웃돌았다. 외국인 증가를 체류 목적별로 보면 유학이 3만6천 명으로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국가데이터처가 7월 28일 발표한 ‘2025년 인구주택총조사 등록센서스 결과’와 지난해 12월 발표한 ‘2025년 이민자체류실태 및 고용조사’를 함께 보면 유학생 증가는 대학의 모집 실적을 넘어 인구와 노동시장 통계에도 뚜렷하게 나타난다.

내국인 5만 명 줄고 외국인 7만 명 늘어

국가데이터처 발표에 따르면 2025년 11월 1일 기준 한국 총인구는 5,182만 명이다. 전년보다 0.02%, 약 1만 명 증가했다.

내국인은 4,971만 명으로 5만 명 감소했고 외국인은 211만 명으로 7만 명 증가했다. 전체 인구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2024년 3.9%에서 2025년 4.1%로 높아졌다. 국가데이터처는 유학생·연수생과 계절근로자의 증가가 외국인 인구 확대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항목2025년전년 대비
한국 총인구5,182만 명약 1만 명 증가
내국인4,971만 명약 5만 명 감소
외국인211만 명약 7만 명 증가
전체 인구 중 외국인 비율4.1%0.2%포인트 상승

체류 목적별 증가폭은 유학이 가장 커

국가데이터처는 브리핑 질의응답에서 체류 목적별 외국인 증가 인원을 밝혔다. 유학이 약 3만6천 명으로 가장 많이 늘었고 계절근로가 약 2만2천 명, 특정활동 취업이 약 1만8천 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 수치는 만 단위로 반올림된 외국인 총증감과 정확히 합산되지 않을 수 있다.

지역별로는 제주를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외국인이 증가했다. 증가율은 강원·전남·경북 순으로 높았다. 강원의 외국인 증가에 관한 질문에 국가데이터처는 지역대학과 지방자치단체의 유학생 유치가 영향을 줬다고 답했다.

외국인 생산연령인구 비율 89.3%

2025년 외국인 가운데 가장 큰 연령대는 30대로 전체의 27.2%였다. 15~64세 생산연령인구 비율은 외국인이 89.3%로 내국인 68.4%보다 20.9%포인트 높았다.

같은 조사에서 한국 전체의 생산연령인구 비율은 69.2%로 내려갔고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은 처음 20%를 넘어 20.7%를 기록했다. 외국인 인구는 내국인보다 젊은 연령 구조를 보였지만, 이 수치만으로 장기 정착이나 노동력 확보 효과까지 판단할 수는 없다.

별도 조사에서도 유학생과 취업자 함께 증가

2025년 이민자체류실태 및 고용조사는 2025년 5월 15일 기준 한국에 91일 이상 상주하는 만 15세 이상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다. 이 조사에서 외국인 인구는 169만2천 명으로 전년보다 8.4%, 13만2천 명 증가했다.

체류자격별로는 유학생이 3만6천 명 늘어 증가폭이 가장 컸다. 영주 체류자격은 2만1천 명 늘고 방문취업은 1만 명 줄었다. 유학생 체류자격을 가진 취업자도 2만3천 명 증가했다. 비전문취업 체류자격 취업자 증가폭은 1만8천 명이었다.

여기서 취업자는 조사 시점에 일을 한 사람을 뜻한다. 졸업 뒤 취업비자로 바꾼 인원과 같은 수치가 아니다. 유학생 체류자격 외국인의 국적은 베트남 10만 명, 중국 4만5천 명, 우즈베키스탄 1만7천 명 순이었다.

유학생 통계, 입학 이후 흐름도 함께 봐야

두 통계는 유학생 증가가 전체 외국인 인구와 취업자 수의 변화 속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했음을 보여준다.

다만 이번 자료만으로 유학생이 어느 지역에 얼마나 정착했는지, 졸업 뒤 전공과 연결된 일자리로 얼마나 이동했는지까지는 알 수 없다. 지역과 대학의 유학생 정책을 평가하려면 모집 인원과 함께 학업 지속, 졸업, 취업, 체류자격 전환을 이어서 볼 필요가 있다.

자료·방법

인구주택총조사는 2025년 11월 1일 기준 전체 연령의 외국인을 포함한다. 이민자체류실태 및 고용조사는 같은 해 5월 15일 기준 91일 이상 상주하는 만 15세 이상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다. 두 조사에서 각각 나온 ‘3만6천 명 증가’는 기준일과 조사대상이 다르므로 합산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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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주 기자 · lcj3117@gea.s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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