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외국인 유학생 현장실습, 6개 대학 참여·30명 목표…7~12월 운영 계획
경기도 외국인 유학생 현장실습 사업에 참여하는 6개 대학과 30명 규모, 기업 지원, 대학의 역할,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과의 차이를 정리했다.

경기도가 외국인 유학생과 도내 기업을 잇는 현장실습·인턴십 사업을 30명 규모로 설계했다. 경기과학기술대·경복대·단국대·서정대·신안산대·한국공학대 등 6개 대학이 참여한다. 운영 계획은 7월부터 12월까지다.
대학이 학생과 졸업생 가운데 후보를 고르고, 경기도일자리재단이 현장실습을 원하는 기업과 연결한다. 대학은 실습 기간 중 학생 관리도 맡는다. 기업에는 한 곳당 현장실습 운영비 100만원을 지원한다.
전문대 4곳·4년제 2곳, 다섯 도시를 연결
| 참여대학 | 유형 | 도시 | 2025 외국인 학생 |
|---|---|---|---|
| 경기과학기술대 | 전문대 | 시흥 | 449명 |
| 경복대 | 전문대 | 남양주 | 910명 |
| 단국대 | 4년제 | 용인 | 956명 |
| 서정대 | 전문대 | 양주 | 5092명 |
| 신안산대 | 전문대 | 안산 | 1340명 |
| 한국공학대 | 4년제 | 시흥 | 529명 |
참여대학은 전문대 4곳과 4년제 2곳이다. 시흥에는 경기과학기술대와 한국공학대가 함께 들어갔고 남양주·용인·양주·안산에서도 한 곳씩 참여한다. 서부와 북부, 남부의 대학을 한 사업 안에 묶은 구성이다.
6개 대학이 2025년 공시한 외국인 학생은 모두 9276명이다. 사업 목표 30명은 이 학생 전체를 위한 대규모 채용이 아니라 대학이 후보를 선별해 기업과 연결하는 작은 시범사업에 가깝다. 참여대학의 외국인 학생 규모도 서정대 5092명부터 경기과학기술대 449명까지 크게 다르다.
대학이 후보를 고르고 기업은 실무 경험을 제공
사업의 출발점은 대학이다. 협약에 따라 대학은 소속 외국인 유학생과 졸업생 가운데 현장실습에 참여할 인재를 선별한다. 전공과 기업 업무를 연결하고, 실습이 시작된 뒤에는 학생 관리와 운영을 지원한다.
기업은 학생이 실제 업무에 참여할 자리를 제공한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참여 기업에 운영비 100만원을 지원한다. 이 금액은 학생에게 지급하는 임금으로 발표된 것이 아니라 기업의 현장실습 운영을 돕는 비용이다. 학생 급여와 근로조건은 실제 매칭 단계의 별도 계약과 안내를 봐야 한다.
실습이 곧 채용을 뜻하지는 않는다. 재단은 실습 뒤 정규 취업으로 이어지지 않은 학생 가운데 희망자에게 취업 상담과 일자리 알선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현장 경험, 채용, 사후 알선을 한 번에 이어 보려는 구조다.
7월 시작 계획, 실제 배치 인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아
경기도는 4월 사업계획에서 도내 대학 재학생과 졸업자 등 30명을 지원 대상으로 제시했다. 5월에는 6개 대학을 선정해 협약과 오리엔테이션을 열었고, 현장실습은 7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8월 10일 현재 확인한 경기도 공식 자료에는 실제로 몇 명이 어느 기업에 배치됐는지, 참여 기업이 몇 곳인지가 나오지 않는다. 따라서 30명은 선발 완료 인원이 아니라 사업 목표다. 현재 확인되는 단계는 사업 설계, 참여대학 협약, 운영 일정까지다.
한국공학대 국제교육센터는 7월 23일 외국인 유학생 일경험·현장실습 운영 소식을 게시했다. 개별 대학의 활동은 시작되고 있지만 6개 대학 전체의 배치 결과는 경기도나 경기도일자리재단의 후속 발표가 있어야 합산할 수 있다.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은 별도의 정책축
경기도는 현장실습 사업과 함께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도 추진한다. 도지사 추천을 통해 특정활동 E-7 비자 신청을 지원하는 제도로, 컴퓨터 하드웨어·소프트웨어·데이터·정보보안·로봇공학 등 E-7-1 전문직 11개와 요양보호사 E-7-2 한 직종을 합쳐 12개 직종을 대상으로 한다.
두 사업은 외국인 인재의 경기 정착을 지원한다는 큰 방향은 같지만 작동 방식이 다르다. 현장실습은 대학과 기업이 학생에게 일경험을 제공하는 사업이고, 광역형 비자는 정해진 직종과 추천 절차를 거쳐 체류자격 신청을 지원하는 제도다. 현장실습 참여가 E-7 추천이나 취업허가를 자동으로 보장하지는 않는다.
6개 대학은 입학 뒤 진로지원의 시험대
이번 사업에서 대학의 역할은 학생 추천으로 끝나지 않는다. 전공과 기업을 맞추고, 실습 중 학생을 관리하며, 취업으로 이어지지 않았을 때 재단의 상담·알선으로 넘기는 연결점이 된다. 외국인 학생이 많은 대학일수록 입학지원과 한국어교육뿐 아니라 진로·취업지원 역량이 중요해지는 이유다.
6개 대학 가운데 한국공학대는 국제교육센터 안에 학부 입학, 유학생 지원, 진로·취업 메뉴를 함께 두고 있다. 다른 참여대학도 이번 사업을 통해 학교 안 국제업무와 학교 밖 기업을 잇는 역할을 맡았다. 연말에 실제 배치·수료·채용 결과가 공개되면 대학별 운영 방식과 사업 규모를 다시 평가할 수 있다.
자료·방법
사업 내용은 경기도가 2026년 4월 8일 발표한 외국인 우수인재 유치사업 계획과 5월 19일 발표한 6개 대학 협약 자료를 대조했다. 대학 유형·도시·외국인 학생 수는 GEA 외국인 모집대학 정본과 2025년 대학알리미 학교·캠퍼스 공시를 사용했다. 30명은 목표, 7~12월은 발표된 운영 계획이며 실제 배치 실적으로 바꾸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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