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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유학생 중도탈락률, 4년제 5.60%·전문대 7.23%로 하락: 수도권 4년제는 6.2%로 올라, 학교별 수치는 대학알리미서 확인해야

교육부·한국교육개발원 「데이터로 읽는 우리 교육」 제17호에서 외국인 유학생 중도탈락률은 2023년보다 2025년 기준 일반·산업대 5.60%, 전문대 7.23%로 내렸다. 그러나 수도권 일반·산업대는 6.2%로 올랐고 강원권 전문대는 19.5%였다. 지표의 뜻과 대학알리미 확인법을 정리했다.

An international student sits at a library desk comparing university information on a laptop beside an open notebook.
정책 관련 보도 이미지K-Study Times · AI 생성 이미지※ 본 이미지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한 포토일러스트입니다.

핵심 요약

  • 국내 대학의 외국인 유학생 중도탈락률이 2년 사이 낮아졌다.
  •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KEDI)이 11월 1일 펴낸 「데이터로 읽는 우리 교육」 2026년 제17호에 따르면, 일반·산업대학의 외국인 유학생 중도탈락률은 2023년 6.85%에서 2025년 5.60%로 1.25%포인트 내렸다.

국내 대학의 외국인 유학생 중도탈락률이 2년 사이 낮아졌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KEDI)이 11월 1일 펴낸 「데이터로 읽는 우리 교육」 2026년 제17호에 따르면, 일반·산업대학의 외국인 유학생 중도탈락률은 2023년 6.85%에서 2025년 5.60%로 1.25%포인트 내렸다. 전문대학은 같은 기간 10.02%에서 7.23%로 2.79%포인트 떨어졌다.

전국 평균이 좋아졌다고 모든 학교가 좋아진 것은 아니다. 수도권 일반·산업대학은 같은 기간 5.9%에서 6.2%로 오히려 올랐다. 강원권 전문대학은 19.5%로 여전히 높다. 학교를 고를 때는 전국 평균보다 지원할 학교의 수치를 직접 봐야 한다.

「데이터로 읽는 우리 교육」은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통계와 공시자료로 교육 주제 하나를 깊게 다루는 격주 간행물이다. 이번 호의 제목은 '외국인 유학생 30만 명 시대 출신국은 넓어지고 중도탈락은 줄었다'다.

보고서는 이 수치를 '2025년' 값으로 제시했다. 2025년에 공시된 자료인지, 2025학년도 실적인지는 공식 자료로 확인되지 않는다.

2년 새 일반·산업대 1.25%p, 전문대 2.79%p 하락

두 학교 유형 모두 중도탈락률이 내렸다. 전문대학의 하락 폭이 더 컸다. 그 결과 두 유형 사이 격차는 3.17%포인트에서 1.63%포인트로 줄었다.

학교 유형2023년2025년변화
일반·산업대학6.85%5.60%-1.25%p
전문대학10.02%7.23%-2.79%p
두 유형 격차3.17%p1.63%p-1.54%p

유학생 수는 그보다 긴 기간에 걸쳐 크게 늘었다. 2017년과 2025년을 비교하면 일반·산업대학 외국인 유학생은 90,095명에서 153,477명으로 70.4% 늘었다. 전문대학은 6,163명에서 37,260명으로 504.6% 늘었다.

출신국 구성도 바뀌었다. 일반·산업대학에서 중국 학생 비중은 59.9%에서 29.2%로 줄었다. 베트남 학생 비중은 10.9%에서 28.7%로 늘었다. 전문대학에서는 베트남 학생 비중이 44.9%에서 60.0%가 됐다.

2026년 교육기본통계에서 국내 고등교육기관의 외국 학생은 307,464명으로 1년 전보다 21.3% 늘었다. 학위과정생이 223,191명, 비학위과정생이 84,273명이다. 이 숫자는 2026년 4월 1일 기준이다. 2025년 기준 중도탈락률과는 기준 시점이 다르다.

수도권 일반·산업대만 거꾸로 올랐다

권역별로 나누면 흐름이 갈린다. 수도권(서울·인천·경기) 일반·산업대학의 외국인 유학생 중도탈락률은 2023년 5.9%, 2024년 5.7%였다. 2025년에는 6.2%로 올랐다. 2023년보다 0.3%포인트, 전년보다 0.5%포인트 높다.

2025년에 외국인 유학생 중도탈락률이 같은 권역 전체 학생보다 높았던 곳은 일반·산업대학 기준으로 수도권뿐이다. 일반·산업대학 외국인 유학생의 약 55%가 수도권 학교에 다닌다. 수도권 수치는 유학생이 가장 많이 다니는 지역의 흐름이다.

수도권 대학에 지원하는 학생은 이 흐름을 따로 봐야 한다. 같은 수도권 안에서도 학교마다 수치가 다르다. 권역 평균이 올랐다는 사실만으로 특정 학교를 판단할 수는 없다. 반대로 권역 평균이 낮다고 그 지역 모든 학교가 낮은 것도 아니다.

다른 권역은 달랐다. 호남·제주권 일반·산업대학은 2023년 9.5%에서 2025년 4.8%로 4.7%포인트 내렸다. 대구·경북권은 4.6%, 부산·울산·경남권과 충청권은 각각 5.1%였다. 이 권역들은 외국인 유학생 중도탈락률이 전체 학생보다 낮았다.

전문대는 지역 차이가 더 크다

전문대학은 권역 사이 차이가 일반·산업대학보다 훨씬 크다.

전문대학 권역2023년2025년
강원권25.2%19.5%
대구·경북권15.1%7.9%
부산·울산·경남권-3.9%
호남·제주권-3.9%

강원권 전문대학은 5.7%포인트 내렸지만 여전히 5명 중 1명꼴이다. 같은 권역 전문대학 전체 학생의 중도탈락률은 12.7%다. 외국인 유학생 값이 6.8%포인트 높고, 약 1.5배다.

다만 강원권 전문대학의 외국인 유학생은 2,230명으로 많지 않다. 학생 수가 적으면 일부 학교의 상황만으로 권역 수치가 크게 움직일 수 있다. 이 수치는 전문대학에만 해당한다. 강원 지역 대학 전체의 수치로 넓혀 읽으면 안 된다.

대구·경북권 전문대학은 15.1%에서 7.9%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부산·울산·경남권과 호남·제주권 전문대학은 2025년 각각 3.9%였다. 같은 전문대학이라도 2025년 외국인 유학생 중도탈락률은 강원권(19.5%)이 부산·울산·경남권과 호남·제주권(3.9%)의 5배다.

2025년 기준 전문대학 외국인 유학생의 60.0%는 베트남 학생이다. 전문대학 진학을 생각하는 베트남 학생이라면 권역 차이를 특히 눈여겨볼 만하다. 지역 전문대학에 지원할 때는 권역 평균보다 학교별 최근 3년 수치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중도탈락률'이 세는 것과 세지 않는 것

중도탈락은 '퇴학'과 같은 말이 아니다. 대학알리미의 중도탈락 학생 현황은 사유를 다음과 같은 항목 등으로 나눈다.

  • 미등록
  • 미복학
  • 자퇴
  • 학사경고
  • 유급제적
  • 재학연한초과
  • 기타

학교를 옮기거나 고국으로 돌아간 경우도 중도탈락으로 잡힐 수 있다. 숫자가 높다고 모두 학업 실패라는 뜻은 아니다.

이번 외국인 유학생 중도탈락률에는 학위과정 학생만 있는 것이 아니다. 어학연수생과 교환·방문학생도 함께 들어간다. 따라서 이 수치를 '학위과정 졸업 실패율'로 읽으면 안 된다. 어학연수생 비중이 큰 학교는 학위과정 학생의 상황과 수치가 다를 수 있다.

전체 학생 통계에서도 같은 주의가 나온다. 2026년 대학알리미에 공시된 중도탈락 학생 현황을 분석한 언론 보도(9월 10일)에서는 4년제 일반대학 208곳 가운데 25곳(12.0%)이 중도탈락률 10% 이상이었다. 이 25곳의 중도탈락 학생 7,127명 가운데 자퇴가 35.9%, 미등록이 32.1%, 미복학이 26.9%였다. 교육부 관계자는 중도탈락률 하나만으로 대학의 부실 여부를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왜 줄었나, 정책은 어디로 가나

보고서는 하락 요인으로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와 대학의 한국어 교육, 생활 지원, 진로 상담 확대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꼽았다. 원인을 확정한 것은 아니다.

인증제에서 중도탈락률은 오래된 관리 지표다. 2019년 무렵 인증제에서는 불법체류율과 중도탈락률이 필수지표였다. 2024년 7월 공개된 4주기 인증제 시안은 일반대학과 전문대학을 나눠 평가하는 내용이었다. 시안에는 전문대학의 등록금 부담률과 중도탈락률 기준을 일부 완화하는 방안도 들어 있었다.

교육부는 2026년 9월 8일 유학생 정책의 '질적 전환'을 발표했다. 유치과정 신뢰성 강화, 대학 역량 제고, 정주·진로 지원, 미래산업 연계 우수인재 집중 지원이 4대 전략이다. 짚은 문제는 네 가지다. 모집·선발 과정의 투명성 부족, 일부 대학의 부당행위와 교육 역량 미흡, 정보·취업 지원의 한계, 우수 인재 유치와 지역 정주 연계 부족이다. 법·제도 개정도 함께 추진한다.

인증제 결과는 지금도 유학생 비자 심사에 쓰인다. 교육부는 이 연계를 강화하고, 유학생 교육·관리에 핵심인 지표를 반드시 충족해야 하는 필수지표로 바꾸기로 했다.

인증제의 공인 언어능력 지표도 강화한다. 대학이 맞춰야 할 '언어능력 기준 충족 학생 비중'이 올해 40%에서 2027년 45%, 2028년 50%, 2030년 60%로 오른다. 제5주기 인증제는 2029년부터 시행된다. 교육부는 5주기 기본계획을 올해 하반기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5주기부터는 기관평가인증을 받지 못한 대학과 사립대 재정진단에서 2년 연속 경영위기대학으로 진단된 대학을 인증제 최하위 등급으로 바로 분류할 계획이다. 이 대학들은 신규 유학생 모집을 제한받게 된다. 교육부는 유학생 학사운영 부실과 인권침해 점검도 강화하겠다고 했다. 9월 발표의 공개 요약과 보도에는 중도탈락률이 5주기 필수지표에 들어가는지 나오지 않는다. 5주기 기본계획은 11월 8일 현재 발표되지 않았다.

지원 전 대학알리미에서 확인할 것

학교별 외국인 유학생 중도탈락 수치는 공개 자료다. 대학정보공시(대학알리미)에는 '외국 학생 중도탈락 현황'(4-바-2)이 별도 항목으로 있다. 8월 정기공시 항목이고, 자료원은 한국교육개발원 고등교육통계다.

같은 8월에 '외국 학생 현황'(4-바-1)과 전체 학생 대상 '중도탈락 학생 현황'(4-사)도 공시된다. 공공데이터포털의 대학알리미 학생 현황 데이터에도 학교별 외국인 학생 수와 외국인 중도탈락 학생 수가 들어 있다. 비율이 따로 없으면 두 숫자로 직접 계산해야 할 수 있다.

전체 학생 대상 중도탈락 학생 현황은 공공데이터포털에 대학·학과별 파일로도 올라와 있다.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자료가 있고, 재적학생 수와 최종 중도탈락 학생 비율을 함께 공개한다. 이 파일은 일반대학·교육대학·산업대학·사이버대학·방송통신대학 자료다. 전문대학은 별도 자료로 봐야 한다.

지원할 학교를 정했다면 다음을 차례로 본다.

  • 외국 학생 중도탈락 현황(4-바-2)의 최근 3년 추이. 한 해 값보다 흐름이 중요하다.
  • 같은 학교 전체 학생의 중도탈락률(4-사). 유학생 값이 전체보다 크게 높은지 비교한다.
  • 학교 전체 학생의 중도탈락 사유 구성(4-사). 미등록·미복학이 많은지, 학사경고·유급제적이 많은지 본다. 외국 학생만의 사유 구성은 학교에 직접 묻는다.
  • 외국 학생 현황(4-바-1)의 학생 수. 유학생이 적은 학교는 몇 명만으로도 비율이 크게 바뀐다.
  • 교육국제화역량 인증 여부와 비자심사강화대학·비자정밀심사대학(옛 하위대학·비자제한대학)에 해당하는지 여부.
  • 한국어 수업, 생활 지원, 진로 상담을 어떻게 운영하는지 학교에 직접 묻는다.

인증대학을 확인하는 순서는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 확인 체크리스트에, 유학생을 받는 대학을 찾는 방법은 외국인 유학생 받는 한국 대학 찾기에 정리돼 있다. 대학알리미의 다른 공시 항목 활용법은 대학 기숙사 수용률 공시 읽는 법에서 볼 수 있다. 지역을 고민한다면 서울·지방 유학생 생활비 비교도 함께 본다.

--- 중도탈락률은 교육부·한국교육개발원 「데이터로 읽는 우리 교육」 2026년 제17호(2026년 11월 1일, 2025년 기준), 유학생 규모는 2026년 교육기본통계(2026년 4월 1일 기준), 정책 방향은 교육부 발표(2026년 9월 8일)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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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주 기자 · lcj3117@gea.s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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